AI 전담부처답게…과기정통부, 직원들 AI현장체험 나가고 AI로 보고서 요약

기사등록 2025/12/03 12:00:00 최종수정 2025/12/03 12:18:23

AI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매월 AI전문가 초빙하는 브라운백 미팅 실시

정책 인사이트 제공 플랫폼 운영…AI 현장 일일 인턴제도 등도 도입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전담부처로서 AI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역량을 높일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AI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AI전문가 브라운백 미팅'을 매월 개최한다. 이날 진행한 첫 미팅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정송 AI대학원장이 'AI기술 발전의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세계 주요 AI 이슈를 신속히 분석하고 정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트렌드 센싱 플랫폼'도 운영한다. 국내외 AI 동향, 주요 연구기관 및 빅테크 분석 보고서, 전문가 의견 등이 실시간 공유된다. 집단 지성을 활용해 주요 AI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방안을 조기 도출해 직원들의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혁신 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특히 'AI현장 일일 인턴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AI학습데이터 구축, AI모델 개발 및 활용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정책 담당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체감형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AI 이노베이터스'를 중심으로 업무혁신 활동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통해 보도자료 작성, 보고서 요약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정부 AI시스템에서 개선·추가가 필요한 수요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과기정통부는 AI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서 다른 어느 부처보다 AI를 잘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부가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선도해 전 부처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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