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조금 내려놓는 것도"…진심 조언에 하숙생 '울컥'

기사등록 2025/12/03 10:25:14
[서울=뉴시스] 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2회에서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하숙집 오픈 첫째 날 밤에 찾아온 다섯 번째 1기 하숙생을 맞이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2025.12.03. (사진 = E채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정승제 하숙집’의 정승제가 하숙생의 인생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2회에서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하숙집 오픈 첫째 날 밤에 찾아온 다섯 번째 1기 하숙생을 맞이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앞서 네 명의 ‘수능 준비생’ 하숙생들이 입소를 마친 가운데, ‘하숙집 운영진’ 3인과 1기 하숙생들은 처음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

정승제는 이후 뒷정리에 나서는데 주방에서 혼자 설거지를 도맡으면서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 못가요, 아 미운 사람"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이를 들은 한 하숙생은 "선생님은 노래를 잘 하시는데 왜 장가를 못 가셨냐"고 묻자 '76년생 미혼남'인 정승제는 "사실 내가…"라며 충격 답변을 내놓는다.

이날 방송에선 늦은 저녁 다섯 번째 하숙생이 입소한다. 이 남자 하숙생은 정승제와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이로,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하숙집을 찾게 된 자신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하숙생은 "정말 이번이 마지막인데"라며 “여기까지구나, 내게 허락된 시간이…”라면서 눈물을 쏟는다. 정승제는 "정말 아쉬웠나보구나"라며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향이 있겠지만, 그걸 조금 내려놓는 것도"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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