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단장 출신
울산 구단은 "이번 인사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구단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다가오는 2026시즌 왕좌 탈환을 향한 초석을 다지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의 부진을 씻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강명원 대표이사는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강명원 신임 대표이사는 축구 행정과 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 잔뼈가 굵은 '프로스포츠 행정 전문가'다.
그는 여자 배구단 GS칼텍스와 프로축구단 FC서울의 홍보팀장과 사무국장을 거쳐 단장직까지 역임하며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
구단은 "강 신임 대표는 여자배구 단장 재임 시절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수익 사업을 주도하며, 리그 흥행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8시즌 말 FC서울 단장으로 부임했을 당시에는 침체된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동기부여를 심어줬고, 2019시즌에 팀의 반등을 끌어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