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르비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논의

기사등록 2025/12/01 06:00:00

韓-세르비아 CEPA 첫 공식 협상 개최

상품 양허·경제협력 등 10개 분야 논의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공급망 안정성과 신흥시장 진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세르비아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1일 '한-세르비아 CEPA 제1차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양국 협상단 약 60여명이 참석한다.

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원산지, 통관, 경제협력 등 총 10개 분야가 논의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협상 개시 선언 이후 분야별 사전협의를 통해 협정문 구조와 주요 협상 범위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

이에 이번 협상을 통해 시장개방 범위·수준 설정 등 실질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호영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직무대리는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 인접시장과 발칸 지역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전기차·배터리·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 진출이 늘어나는 중요한 신흥 파트너"라며 "세르비아와의 CEPA는 우리 기업의 시장접근성 제고와 공급망 리스크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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