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교통약자 이동지원

기사등록 2025/11/28 15:54:17

스마트 도시 분야 외부 평가 인증 최초

[서울=뉴시스] 은평구, 2025년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2025.11.28. (자료=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국토교통부가 평가하는 2025년 스마트 도시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평구가 스마트 도시 분야 외부 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 도시 인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국토부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이 수여된다.

은평구는 올해 9월 인구 50만 미만 중소 도시 자격으로 인증 평가를 신청했다. 10월 서면 평가 통과에 이어 11월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 등급 3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향후 2년간 스마트 도시 인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은평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교통 약자 이동 지원 플랫폼·서비스를 대표 우수 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은평구는 지난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최적 이동 경로 안내 서비스인 '은평모두로'를 개발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전동 보장구 이용자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전동 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들은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구축·개발해 구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타 지자체로 기술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확대 및 고도화해 수준 높은 도시 관리 역량을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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