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기도 폭염 대응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기사등록 2025/11/24 14:09:39

재난관리기금 1억원 확보

[안양=뉴시스] 안양시청 전경.(사진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폭염 대응 종합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로부터 기관 표창과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포상금으로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당 기금을 2026년 재난 대응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폭염 종합대책 수립, 관련 예산 확보, 대응 실적, 폭염 저감 시설 설치 등을 기준으로 관련 능력을 평가했다. 안양시는 폭염 대응 역량과 취약계층 보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올여름 폭염특보가 42일간 발효된 가운데 비상근무 체제 가동과 함께 대응 전담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상황 관리에 주력했다. 또 전 부서가 참여해 총 195개의 신규 폭염 대책을 발굴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해 노인·이동 노동자·공공근로자·농업인 등을 중심으로 보랭장구·쿨토시·생수 등을 맞춤 지원하고, 노인 돌봄 인력과 방문간호사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상시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최대호 시장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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