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콜번 민간참여자 4차 공모, 8개 업체 참여의향서 접수

기사등록 2025/11/20 15:47:45
하산곡동 일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업부지.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도가 개발제한구력 해제 지침을 완화하면서 하남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사업 전망도 밝아진 가운데 민간참여자 4차 공모에 신규 업체 3개를 포함해 총 8개 업체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20일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지난달 31일 캠프콜번 복합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재공모 공고를 내고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지난 3차 공모에서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에, 이번에 신규로 사업참여 의향서를 낸 3개 업체까지 총 8개 업체가 민간참여자 지정 신청 권한을 받았다.

이번 4차 공모는 3차 공모에서 1개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진행되는 재공모 절차로, 3차 공모에서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은 자동으로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간주된다.

물론 앞서 진행된 세 차례의 민간참여자 공모에서도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업체는 많았던 만큼 의향서 제출만으로 사업 참여 여부를 예측하거나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지난 3차 공모에서 1개 컨소시엄이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새로운 컨소시엄이 나타나지 않아도 3차 공모에서 단독 응찰한 컨소시엄과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절차 진행은 가능하다.

물론 최근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완화로 민간참여자들의 수익성이 상당 부분 개선되면서 이미 3개 신규 업체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인 만큼 추가로 사업계획서가 제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4차 공모의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일을 내년 1월 30일이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4차 공모에서 추가 컨소시엄아 나타나지 않으면 업무지침에 따라 3차에 단독 응찰한 컨소시엄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며 “3차 공모 때 관심을 보였던 업체들이 있었던 만큼 추가 사업계획서가 제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콜번 복합자족단지 개발사업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에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하남도시공사가 참여해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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