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협약 체결…본사 이전 시기 등 협의 중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2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투자기업인 ㈜케이알에스(KRS)와 본사 이전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알에스는 레이더 및 증폭기 등 우주·방산 분야 핵심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도민 고용 및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케이알에스는 앞서 지난 9월23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운용사인 TS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맺었다.
이 투자는 제주 본사 이전을 조건으로 승인된 것으로, 제주도는 지난 8월부터 기업과의 초도 미팅을 시작으로 현지 실사를 거치며 이전 사무실, 인력 운용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해 왔다.
도는 본사 이전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을 지속 협의 중이며, 12월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비전 발표 이후 한화시스템, 우주항공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착실히 구축해 왔다"며 "제주 한화 우주센터 준공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제주가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는 결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알에스 전인성 대표이사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취지에 맞게 향후 케이알에스는 더욱 건실하고 또 단단하게 그리고 제주도와 함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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