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국가유산 ‘죽서루’ 대상 합동소방훈련

기사등록 2025/11/19 16:20:35

삼척소방서와 20일 오후 2시 진행

목조문화재 화재 대응력 강화

빛으로 둘러쌓인 삼척 죽서루 모습.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0일 오후 2시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죽서루를 대상으로 삼척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죽서루는 산림과 인접한 목조 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이번 훈련은 초기 대응능력과 현장대응능력 강화, 그리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 대비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가정해 관계인 신고, 초기소화, 인명대피, 현장지휘소 설치, 화재진압, 의료지원, 강평까지 단계별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시는 산불진화차 2대와 인력 15명을 지원해 소방서와 함께 합동 방수작전을 펼치며, 현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안전한 삼척을 만드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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