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무방류시스템, 벤치마킹 잇달아

기사등록 2025/11/19 10:52:48
[봉화=뉴시스]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무방류 시스템 전경. (사진=이창훈 기자) 2025.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영풍에 따르면 강원 영월군청 전략산업팀 관계자들이 경북 봉화군 소재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 ZLD시스템을 견학했다.

영월군은 국가 핵심광물인 텅스텐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및 자원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단지 내 폐수 무방류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한 광역자치단체 섬유산업 담당 부서 공무원들도 석포제련소를 방문, ZLD 시스템을 둘러봤다. 해당 지자체는 염색산업단지 이전을 추진하면서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3년 12월에도 다른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이 ZLD 시스템 견학을 위해 방문했다. 2차전지 관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공공폐수처리시설 구축 및 수질환경보전 방안 마련에 참고하기 위해 제련소를 찾았다.

영풍은 2021년 460억원을 들여 세계 제련소 최초로 ZLD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에 재활용하는 설비다.

영풍 관계자는 "ZLD 시스템은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지역 수계 보호와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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