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어드벤처 타운 제안으로 최고 평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맛콩이들' 팀이 천안시 도시재생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상(한국도시재생학회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18일 한기대에 따르면 이들은 성환지구와 연계한 로컬 어드벤처 타운 조성과 청년·주민 상생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는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충남 지역 4개 대학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주최했으며 천안시 성환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컬활성화, 로컬푸드, 주민 프로그램 등 5개 분야에서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맛콩이들' 팀은 성환 혁신지구와 연계한 로컬 어드벤처 타운 조성과 주민·청년 상생 교류 기반 구축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환 헤리티지 마켓(복합문화 마켓), ▲이화 플레이 그라운드(도심 RPG 방식의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로컬푸드 기반의 어드벤처 타운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제시해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대회는 2일간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멘토단과 함께 아이디어 고도화, 프로토타입 구체화, 발표 준비를 거쳐 최종 제안서를 완성했다. 심사는 지역성, 아이디어 및 프로토타입, 지속가능성,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규만 RISE사업단장 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 과정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며 "우수 아이디어는 성환지구 도시재생사업에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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