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날은 1905년 을사늑약 전후로 일제에 맞서다 순국한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이날을 공동기념일로 제정한 데서 비롯됐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급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기념식에서는 추념문 낭독, 호국보훈대상 시상, 기념사, 만세삼창, 기념공연 등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독립 부문 변재괴 전 광복회 대구지부 사무국장, 호국 부문 김무환 재향군인회 사무처장, 단체 부문 한국나눔연맹이 각각 수상했다.
기념공연에서는 박지극 시인의 시 낭송과 안세준·배혜리 성악가의 공연도 진행돼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지부장은 "행사를 계기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불멸의 독립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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