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순창발효테마파크 및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고추장 활용 대한민국 대표 소울푸드 떡볶이를 주제로 한 축제에 이틀간 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순창고추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이 축제는 올해 '5무(無)·5유(有)' 정책을 기반으로 친절한 서비스 제공, 쓰레기 저감 운영, 정찰제 도입 등을 통해 쾌적하고 신뢰도 높은 축제를 실현했다.
축제에는 총 8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각 읍면 주민들이 만든 지역 전통 및 퓨전형식의 떡볶이·분식은 물론 일반 업체와 프랜차이즈, 대학 등이 참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각 읍·면에서 준비한 전통 떡볶이, 눈꽃 떡볶이, 토마토 떡볶이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메뉴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찾아라 떡볶킹', 안유성 셰프와 함께하는 '떡볶이 연구소', 레이먼킴 셰프의 '떡볶이 파인다이닝' 등은 이곳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내 최초로 도입된 현장 스마트폰 주문 시스템과 각 부스의 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은 방문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최영일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많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순창 고추장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확장하며 순창만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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