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산 대통령실 앞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항소 포기 외압의 결과로 이익을 받은 자가 바로 범인"이라며 "대장동 관련 1심 판결문에 400여회나 이름이 거론된 대장동의 몸통, 대장동 비리의 정점에 있는 그분, 이재명이야말로 이번 항소 포기로 가장 큰 이익을 얻은 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은 정성호와 이진수가 실행했지만 그 뒤에는 바로 '대장동 그분'이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과 정진상, 김용, 김만배 네 사람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유동규와 남욱이 유착한 것이라고 미리 다 짜고 시작했다는 녹취록이 나왔다"라면서 "범죄를 저질러 놓은 자가 범죄를 지우기 위해 죄를 덮겠다는 범죄자 주권시대를 만든 그분을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소 포기로 대장동 일당에게 무려 7800억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안겨줄 수 있게 한 그 책임은 국민을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영원히 그 책임은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