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골·조규성 복귀골…홍명보호, 볼리비아에 2-0 승리

기사등록 2025/11/14 21:54:47

손흥민 A매치 54호골…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조규성 골 맛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ppkjm@newsis.com
[대전=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를 제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LAFC)의 선제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황희찬(울버햄튼)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확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볼리비아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골문 구석을 갈랐다. A매치 54호골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31분 투입된 조규성은 후반 43분 김문환(대전)의 크로스 이후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우위를 이어갔다.

월드컵 남미 예선 7위에 오른 볼리비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상태다.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후반전 한국 조규성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xconfind@newsis.com
볼리비아전을 마친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다음 달에는 이번 A매치 결과를 반영한 FIFA 랭킹을 바탕으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된다.

현재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포트2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볼리비아를 잡은 한국이 가나전까지 승리하면 포트2 마지노선인 23위 안에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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