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부산불꽃축제 해상 안전관리 총력

기사등록 2025/11/14 15:29:58

경비정 14척, 해양경찰 190명 배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9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4.11.0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 해상 관람선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 때 국제여객선 5척, 유선 7척, 요·보트 160여 척 등 총 170여 척의 선박에 6000여 명이 탑승해 광안대교, 이기대, 동백섬 인근 해상의 지정된 관람구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부산해경은 내다봤다.

이에 부산해경은 축제 당일 오후 4시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해경청 특공대 고속단정 등 함정 14척, 경찰관 120여 명을 해상에 배치한다. 수영요트경기장, 유선장 등 주요 항·포구에도 7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펼친다.

특히 해상 관람선의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레저선박, 유선 및 국제여객선의 관람구역을 구분하고 통제구역·안전구역으로 구분한 2선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영만요트경기장, 유선장 등 육상에 배치된 경찰관을 통해 과승 예방, 야간운항장비 사전 점검, 구명조끼 착용 확인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해경은 행사 당일 야간운항장비 구비, 구명조끼 착용, 음주운항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부산해경은 동시에 많은 수상레저기구들의 입·출항 안전관리를 위해 입출항 시 안전거리 유지, 추월금지 준수 및 현장배치 경찰관의 안내에 협조할 수 있도록 수영만요트경기장 등에 현수막 게시, 리플릿 배부 등 사전안내 및 홍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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