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20일 지역산업 커리어 매칭컨퍼런스…43개 부스

기사등록 2025/11/14 10:43:54

채용·면접·컨설팅·정책지원까지 원스톱 제공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은 20일 '지역산업 커리어 매칭 컨퍼런스(RISE CAREER BRIDGE GUNSAN)'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호원대·군장대 RISE사업단, 소상공인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군산시 청년뜰 등이 공동 참여한다.

군산은 산업 구조 변화와 상권 침체가 겹치며 청년 일자리 부족, 기업 인력난, 소상공인 어려움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 같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인재·산업·상권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상생형 커리어브릿지 모델로 기획됐다.

행사는 총 43개 부스로 구성된다. 채용·면접존, Career Pivot 클리닉, 지원정책데스크, 진로·이미지메이킹 체험존, 청년뜰 운영부스 등 지역 취업·상권·정책 자원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용·면접존에는 해양수산, 에너지, 모빌리티, 식품, 문화예술 등 지역 핵심산업 20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 현장면접,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원하는 기업도 별도 부스를 운영한다.

Career Pivot 클리닉은 청년 뿐만 아니라 전직·업종전환이 필요한 소상공인도 함께 대상에 포함됐다. 이력서·자소서 첨삭, 모의·인공지능(AI)면접, 직업 설계, 이직·재취업 상담, 업종전환·창업 전략, 세무·채무 상담 등 14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정책데스크에서는 고용·외국인 인력·소상공인 지원·청년정책 등을 한자리에서 안내하며, 전통시장 온·오프라인(O2O) 서비스, 온누리상품권, 정책자금 정보도 통합 제공된다. 행사 전후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진로체험, 퍼스널컬러·이미지메이킹, 인생네컷, 캐리커처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선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 소비와 청년 채용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민석 RISE사업단장은 "군산의 산업 재편기 속에서 지역 상권과 일자리, 인재를 잇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필요했다"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구직자·소상공인·기업 모두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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