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학교는 전국 최초로 '도시탐색구조(천공·파괴) 과정'을 개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훈련 체계를 마련해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훈련은 학교가 매년 실시해 온 도시공간 붕괴 재난 대비 전문교육을 올해 한층 강화한 것이다.
도시탐색구조에서 천공 및 파괴 전술은 건물 외벽, 상부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어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최단 시간 안에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방식이다.
대체적으로 지진 등으로 붕괴 사고가 발생하는 도시 재난 현장에서 주요 전술로 활용된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구조대원 20명이 참여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인 붕괴사고구조훈련장에서 이뤄졌다.
김재홍 학교장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 공간에서의 붕괴 사고는 재난 하중이 매우 높은 현장임으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 과정과 같이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고난도 구조전술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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