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밤사이 30대男 1명 수습…마지막 1명 수색 총력

기사등록 2025/11/13 05:53:34 최종수정 2025/11/13 08:08:25
[울산=뉴시스] 울산소방본부는는 13일 밤샘 구조·수색작업을 벌여 오전 1시 18분께 붕괴된 5호기 타워 잔해 속에서 30대 남성 매몰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5.11.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밤사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로 매몰된 1구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울산소방본부는 13일 밤샘 구조·수색작업 벌여 이날 오전 1시 18분께 붕괴된 5호기 타워 잔해 속에서 30대 남성 매몰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사고가 발생한 뒤 위치가 확인됐지만 붕괴된 철 구조 4~5m 안쪽에 위치해 있어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해 매몰자들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공식 사망자는 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남성이 3명, 40대가 2명, 30대가 1명이다.

소방 당국은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마지막 1명에 대한 구조·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서 63m 높이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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