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사회참여 확대 위해 32명 선발, 오는 21일까지 접수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32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일반형 일자리 전일제 13명(주 5일, 40시간) ▲시간제 7명(주 5일, 20시간) ▲복지일자리(참여형) 12명(주 14시간, 월 56시간) 등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공공기관, 민관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다.
단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피부양자·임의계속가입자는 제외)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수행기관 또는 배치기관 임직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다만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반복참여 제한 예외 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21일까지 정선군청 복지과 또는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정선군청 누리집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성근 복지과장은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단순한 고용창출을 넘어, 장애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도전과 자립의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올해(2025년) 총 5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9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읍·면행정복지센터와 민관기관 등 15개소에 배치되어 행정지원, 지역복지, 환경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