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자동심장충격기' 점검…"응급상황 대응력 강화"

기사등록 2025/11/11 10:36:21
[양양=뉴시스] 강원 양양군청 내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진=양양군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력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자동심장충격기(AED)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응급장비 구비 의무가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체육시설 등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 74대다.

점검 내용은 응급 의료 정보 시스템 등록자료와 실제 장비와의 일치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및 교육 이수 현황,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체계 정비 상황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 관리 미비사항이 확인된 장비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 조치를 취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26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상황별 대응요령, 응급상황 초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양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장비"라며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