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장애인 마음 안정·치유 선사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보광사는 1년 간 운영해온 명상·심리·상담 프로그램 '2025 토닥토닥 心(심) 봤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들숨·날숨, 숨 쉬는 음악회'를 열었다.
11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지역민과 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초청해 명상을 통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호흡 명상과 음악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 속 '숨 쉬는 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가 열린 특별무대는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사찰 공간이다.
이공간을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환원 의미로 일반 단체 신청을 받아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명상음악회는 싱잉볼 연주를 중심으로 전통 클래식, 국악, 지체장애 1급 첼리스트의 연주, 춤과 노래가 조화를 이룬 무대로 구성됐다. 조용하면서도 거친 호흡처럼 이어지는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싱잉볼 연주와 명상 가이드에 따른 약 30분간 명상 체험은 '한마음으로 떠나는 마음 여행' 주제에 걸맞은 감동의 시간이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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