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규명 특위 구성…위원장에 박범계

기사등록 2025/11/10 11:01:11 최종수정 2025/11/10 11:48:23

"정부 자산 헐값 매각은 매국 행위…보완 입법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지난 정부의 국유재산 헐값 매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진상규명특별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4선의 박범계 의원이 맡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설특위 설치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국유재산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하고 재발 방지 등 보완 입법을 지원하는 특별 대책기구 마련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 7일 충북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때 자행돼 온 정부 자산 매각은 매국 행위"라며 "전국적으로 13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보완 입법 조치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각종 논란을 겨냥하는 가칭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 실패 및 개인비리 검증 TF(태스크포스)'도 구성하기로 했다. 단장은 재선의 천준호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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