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부, 의료·산업계 등 2인3각하듯 발 맞춰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바이오 산업은 이재명 정부 핵심 미래 성장 전략 중 하나"라며 "우리가 첨단 의료 산업을 앞에서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도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K-바이오 세계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우리 산업은 복제약 중심이고 뒤따라가는 입장인데 이제 첨단의료산업에서는 앞에서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도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도, 우리 첨단 의료 산업계도, 진흥재단 같은 곳도 삼박자를 맞춰 2인3각하듯이 한발 한발 앞서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 중 한미 관세협정으로 국가적 큰 위기를 넘겼고 이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는데 의약품은 최혜국 대우를 받게 됐다"며 "복제약 의약품은 무관세 적용이라는 성과도 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바이오 산업 실력 덕분이고 산업 관심과 공헌이 있어서 있던 일"이라며 "바이오 산업은 기업 , 정부가 손발이 딱딱 맞아 돌아가야 성장이 원활하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사실 제 아내도 약사다. 신약 개발이 얼마나 어렵고 지난한 일인지, 실패도 많이 하는 등 간간히 들어 알고 있다"며 "시간이나 비용을 봤을 때 국가적,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할 틀을 빨리 만들어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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