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확보" 부안군 발굴 새 시책·사업 10건은?

기사등록 2025/11/07 14:37:48

새만금 K-컬처 세트장 조성 등

신규 시책과 국가예산 사업 발굴해 선정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시책과 국가예산 사업 발굴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2026년 신규시책 및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발전 핵심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보고회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총 167건(신규 시책 109건, 국가예산 사업 58건)의 사업 중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19건을 대상으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심사에는 원광대학교 이동기 교수, 전북연구원 이중섭 선임연구원, 유승수 연구위원이 참여해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예산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하며 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심의를 통해 새만금 K-컬처 세트장 조성, 변산 하섬 스카이워크 설치, 부안 AI 재난지휘훈련장 조성, 귀농·귀촌 VR체험 플랫폼 구축, 격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10건(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6건)이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앞으로 선정사업의 실행계획 구체화, 중앙부처 대응 논리 강화, 전문기관 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신규 시책 추진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작은 아이디어라도 실행으로 이어질 때 지역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이번 우수사업들이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부안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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