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운영…제2사옥과 각 세종 데이터센터 연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의 키노트 세션 오프닝에서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곧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된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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