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촌공간정책지원기관 '협력 플랫폼' 강화한다

기사등록 2025/11/05 17:00:08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5일 협력기관 워크숍 개최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5일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농촌공간정책지원기관 워크숍'을 열고 중앙·광역·기초 단위 지원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과 기초지원기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전남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5일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농촌공간정책지원기관 워크숍'을 열고 중앙·광역·기초 단위 지원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과 기초지원기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공간계획 제도의 현장 안착과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확립을 목표로 마련했다.

1~2부로 나눠 진행한 행사에는 전남 21개 시·군 농촌공간계획 담당 공무원과 중간지원조직, 전남, 중앙 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충북연구원 한승석 연구위원이 '농촌공간정책지원기관의 역할과 협력체계'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김은하 연구위원은 '주민참여 농촌공간계획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2부 종합 토론에서는 기초 지원기관 전문 인력 확보 한계, 공무원 순환보직 대응을 위한 전문직위제 도입 필요성, 주민제안·주민협정 등 주민참여제도 지원 역량 강화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뤘다.

김재식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농촌공간계획은 법과 제도를 넘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남본부는 지원기관 간 '협력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본부는 2024년 전남 농촌공간 정책 지원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공간계획 수립 대상 시·군의 기초 지원기관 지정 확대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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