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내달 4일 치악예술관서 '무악지우' 선봬

기사등록 2025/11/05 15:03:48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해석 무대

[원주=뉴시스] 무악지우 포스터. (사진=원주문화재단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원주문화재단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에 선정된 기획공연 '무악지우(舞樂之友)'를 내달 4일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다.

5일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무악지우(舞樂之友)'는 '춤(舞)'과 '음악(樂)'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원주문화재단·윤미라무용단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윤미라 무용단은 고서화 및 유물 속 악기와 춤의 형상을 섬세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한국 전통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녹여냈다.

공연은 1장 태평무부터 7장 장고춤까지 비파·공후·요고·향발 등 전통악기를 넣어 그 악기의 특색에 맞게 장면 장면을 풀어냈다. 태평무·진쇠춤·향발무·무악지선·월하무현금·소고춤·장고춤 등 각 장면이 영상과 어우러져 음악과 춤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내달 4일 오후 7시30분이다. 단 1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원주시 통합예매플랫폼을 통해 하면 된다. 전석 2만원이다. 원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공연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전통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문화예술 향유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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