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호 장애인표준사업장 노동자들, 오름 정비활동

기사등록 2025/11/05 14:56:31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 입구에서 제주신화월드와 행복공작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관계자들이 '2025 환경보호 캠페인 오름 보수공사' 일환으로 오름 탐방로 정비활동을 하고 있다. 2025.11.0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 내 제1호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노동자들이 오름 탐방로 정비활동을 펼쳤다.

5일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남송이오름에서 탐방로 정비활동을 진행했다.

표고 339m인 남송이오름은 북서쪽으로 터진 대형 말굽형 분화구를 주축으로 북측 능선 허리에 형성된 원형분화구, 그 북쪽에 '소로기촐리'라는 이름의 알오름으로 구성된 복합화산체다.

이날 행복공작소 장애인 직원과 공단 임직원은 오름 입구에서 예초 작업을 실시하고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에서 사용했던 목재를 재활용해 탐방로를 일부를 안전한 나무 계단으로 정비했다.

박흥배 제주신화월드 운영총괄 상무는 "장애인 직원들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자부심을 기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태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행복공작소는 2019년 4월에 문을 열었다.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상대적으로 구직활동이 힘든 도내 장애인들에게 '상생 기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 입구에서 제주신화월드와 행복공작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관계자들이 '2025 환경보호 캠페인 오름 보수공사' 일환으로 오름 탐방로 정비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5.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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