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갈매기에 필리핀서 26명 사망…민방위 당국
[AP/뉴시스] 4일 태풍 갈매기가 휩쓸고 간 필리핀 중부 세부시에서 구조대가 사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마닐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11월 초에 강타한 태풍 갈매기로 필리핀에서 최소한 26명이 사망했다고 4일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갈매기는 필리핀 중부 지방 전역을 휩쓸며 폭풍으로 홍수를 일으켰고 여기서 사망자가 많이 나왔다.
홍수에 많은 사람들이 지붕 옥상으로 피신해야 했으며 차량이 다수 물에 잠겼다.
갈매기는 몇 시간 전 중부 귀마라스주 요르단시 근해에서 지속 풍속 130㎞ 및 최대 순간 풍속 180㎞의 폭풍으로 목도되었다.
서부 팔라완주를 때린 뒤 오늘 늦게 혹은 내일 이른 새벽에 남중국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되었다.
[AP/뉴시스] 갈매기로 홍수가 난 4일 세부시 주택가 세부주 등에서 발생한 여러 홍수에 최소한 2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필리민 민간방위청 부책임자가 말했다. 태풍 사망자의 자세한 정황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갈매기는 필리핀 군도를 올해 강타한 20번 째 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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