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지역노동계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5/11/04 16:23:51
[안산=뉴시스]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사진 맨 왼쪽)이 3일 이한서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서경인총괄본부장(사진 가운데),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부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도시공사 제공)2025.11.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3일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한국노총 안산지부),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서경인총괄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안에는 안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장상지구,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건설사업에서 지역 건설노동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안산도시공사는 지역 내 건설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지역 건설노동자 고용을 늘린다. 한국노총 안산지부와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서경인총괄본부는 건설사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세 기관은 또 향후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건설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부 의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노동계가 함께 손잡고 고용 안정과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한서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서경인총괄본부장은 "협약이 체결돼 앞으로 건설노동자의 고용 불안과 근로환경의 리스크를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일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노동계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공사의 건설사업이 지역 고용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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