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책을 매개로 한 따뜻한 나눔의 장 ‘정선 산 책(冊)’ 북 플리마켓 참가자를 15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선군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책이 연결하는 사람들의 축제’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은 총 10팀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중고도서, 문제집, 잡지, 문구류 등 도서 관련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판매(품목당 1000원 이하)할 수 있으며, 도서관은 테이블·의자·돗자리·홍보용 칠판 등 편의물을 지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플리마켓 외에도 컬러링 책갈피 만들기, 책놀이 체험, 동화 속 케이크 만들기, 독서 인생네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도서관이 하루 동안 ‘문화놀이터’로 변신한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북 플리마켓은 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자리”라며 “책을 좋아하는 누구나 도서관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정선군립도서관 누리집 및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