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빌라서 60대 중국인 숨진채 발견…범죄혐의점 없어

기사등록 2025/11/02 16:02:42 최종수정 2025/11/02 16:52:24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의뢰 예정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의 한 빌라에서 60대 중국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김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29분께 경기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의 빌라에서 중국 국적 A(6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형은 "동생이 추석 이후로 출근을 안 하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거실에 엎드린 채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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