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청년예술인·동호회 등 행사 참여, 가수 에일리 등 축하공연
직업 체험, 산단기록 전시, 융복합 콘텐츠 체험 등 참여 행사 풍성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창원특례시·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최·주관 '2025 창원산단 문화축제'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31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창원국가산단을 문화산단으로!' 슬로건 아래 지난 50년 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심장 역할을 해온 창원산단의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활력과 자부심을 선사한다.
축제 주제는 '스파크(SPARK, 불꽃)'로, 창원산단의 뜨거운 열정과 문화적 융합 시너지를 표현한다.
첫날인 8일에는 오후 1시부터 K-POP 댄스 페스티벌과 직장인 노래자랑 예선이 메인 무대를 달군다.
오후 5시 식전 공연은 진주 출신 '트로트 요정' 오유진 노래와 창원 청년 스트릿 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꾸민다.
오후 5시20분 공식 개막식은 개식 선언, 내빈 소개 및 축사 등에 이어 폭발적인 가창력의 에일리, 청춘 록의 상징 크라잉넛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 '스파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드론쇼 퍼포먼스를 통해 문화선도산단으로 전환하는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직장인 참여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후 시간대에 직장인 노래자랑 본선이 열리고, 이후 산단 동호회 페스티벌과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인기 가수 박수현, 테이, 록밴드 노브레인 등이 공연한다.
이틀 동안 현장에는 포토존, 융복합체험존, 창원산단 기억의 전시 등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창원국가산단이 50년 역사를 넘어, 이제는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문화산단'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할 때다"면서 "이번 축제는 그간 노동자의 일상과 기업 경영철학에 문화적 가치를 이식해온 노력의 결과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가 참여하여 문화로 하나 되는 창원산단의 미래를 함께 그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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