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년 예산 11조4773억…노후시설 개선에 2999억

기사등록 2025/11/02 09:00:00 최종수정 2025/11/02 09:14:24

노후 학교 개축·확충 1687억

탐구독서·AI 등 신규 사업도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대비 6.2% 증액한 11조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 인공지능(AI) 교육, 시설 보강, 마음건강 증진 등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11조4773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2025년 본예산 10조8027억원보다 6746억원(6.2%) 증가했으며, 2024년 예산 11조1605억원보다 3168억원(2.8%) 늘어난 규모다.

세입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시교육청은 통합교육재정 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세입 재원을 마련했다. 통합교육재정 안정화기금은 28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며 2026년도 말 예상 잔액은 1041억원이다.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은 6459억원을 사용하기로 했고 내년 말 예상 잔액은 2344억원이 된다.

세출 예산은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격차 해소 ▲AI 교육 등 미래역량교육 강화 ▲학생·교원 마음건강 증진 ▲다양한 공교육 강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지원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세부 항목 중 예산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노후 시설 개선으로 2999억원이다. 이어 노후 학교 개축 및 확충 1687억원, 돌봄·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1194억원, 안전 시설 개선 1138억원 순이다.

신규 편성된 예산은 개념기반 탐구독서 15억8000만원, 학교급 전환기 학습·성장 지원 8억6000만원, 직업계고 AI로봇 실무교육 등 8억1000만원, AI교육센터 설립 추진 4억3000만원 등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격차 해소, AI 교육 등 미래역량교육 강화, 학생·교원 마음 건강 증진, 다양한 공교육 강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등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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