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31.8㎡ 규모, 체험형 전시물 28점 구성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면 개편 중인 상설전시관 자동차존을 12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기술인 자동차, 항공, 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자동차존은 부산·경남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 부품과 기계 원리를 주제로 기어, 조향장치, 바퀴 속 과학 원리를 배우고 주행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아왔다.
과학관은 2015년 개관 이후 급속히 발전한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최신 기술 체험형 공간으로 개편하고 있다.
이번 새 전시관은 ‘미래를 바꾸는 모빌리티(Driving the Future)’를 콘셉트로 ▲자동차의 기본 기술과 원리 ▲자동차의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기술 ▲자동차의 미래 기술과 운송 혁신 등 세 구역으로 구성된다.
총 1031.8㎡ 규모의 공간에는 28점의 체험형 전시물이 들어선다. 첨단 전기 자동차의 구조와 기술을 엔지니어가 되어 체험해 보는 ‘모빌리티 피트 존’, 도로 환경 속 자율주행차가 택배를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직스 스테이션’, 대형 스크린과 움직이는 좌석을 결합한 ‘몰입형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관람객 참여형 전시물 ‘미래 모빌리티 인터렉티브 존’ 등이 새롭게 마련된다.
공사는 이달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되며, 공사 기간 동안 상설전시관 1관은 일부 구역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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