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함정우·옥태훈, 1타 뒤진 공동 2위
장희민은 30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장희민은 김성현, 함정우, 옥태훈, 장동규(이상 4언더파 68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한 타 차로 앞섰다.
2020년 KPGA에 입회한 장희민은 2022년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정규투어에서 거둔 유일한 우승이다.
올 시즌에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만 톱10에 들었다.
이날 경기 후 장희민은 "퍼트가 잘 됐고, 기회가 생겼을 때 놓치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쳤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 5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장희민은 "이제 1라운드만 끝났다. 이 흐름을 잘 이어서 내일도 상위권에서 마무리하면 좋겠다"며 "지금 감기 기운이 있고 날씨도 추운 편이라 남은 라운드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단일 시즌 동일 골프장 다승에 도전하는 전가람은 3언더파 69타로 김동민, 백석현, 이유석, 황중곤과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승택은 1오버파에 그쳐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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