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동맹 단계 높인 외교적 결실"

기사등록 2025/10/30 17:43:48 최종수정 2025/10/30 21:22:24

"이재명 대통령·협상단 노고 커…감사 마음 전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한미 양국이 치열한 논의 끝에 관세협상의 세부 합의를 이뤄냈다"고 했다. 

그는 "복합적인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쉽지 않은 협상이었지만, 우리 정부는 흔들림 없이 국익을 지키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합의로 수출과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농업 분야에서의 추가 개방도 방어해냈다"며 "협상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익과 국민의 삶을 지켜낸 이재명 대통령과 협상단의 노고가 컸다. 국회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협상은 경제를 넘어 동맹의 미래를 한 단계 높인 외교적 결실이기도 하다"며 "급변하는 무역 질서 속에서도 서로의 번영을 도모하는 것은 양국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으로서 정부와 함께 국익을 지키는 초당적 협력의 외교를 이어가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상이 대한민국 경제의 안정과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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