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서 외국인 임산부 구한 대구 시민, 경찰 표창 받아

기사등록 2025/10/30 16:22:13
[대구=뉴시스] 대구 강북경찰서는 교통사고로 위험에 처한 만삭의 외국인 임산부를 구한 공로자 안지혜(여)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진=대구 강북경찰서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교통사고로 위험에 처한 만삭의 외국인 임산부를 구한 대구 시민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공로자 안지혜(여)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40분께 대구 북구 서변고가도로를 지나던 중 코너 구간에서 교통사고 차량을 발견했다.

사고 차량에서 만삭의 외국인 운전자를 발견한 안씨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다른 차들을 통제했다.

그는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임산부를 보호하며 안전을 지켰다.

안씨는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교통사고로 안전이 우려되는 만삭의 임산부를 지나칠 수 없었다"며 "특히 가족이나 친정 등 연구가 없는 외국인이라 더 안타깝게 여겨졌다"고 말했다.

대구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시민의 행동이 큰 감동을 줬다”며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더욱 뜻깊은 사례로, 앞으로도 시민 안전에 기여한 분들을 적극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