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푸름 측은 2027년 공급 예정인 '수푸름 2차' 임대아파트 총 84가구 중 28가구를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기로 했으며, 56세대는 일반공급 임대주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대 전형이 신설되며, 오는 11월 중 대상 기준에 대한 세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모집부터 심사, 선정, 지원까지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공급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제1, 2금융권을 통해 임대보증금 한도 내에서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5년간 연 대출이자 최대 5%를 무주군에서 지원한다. 입주 후 출산한 가정에 대해서는 추가 2년을 더해 총 7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 임대주택 모집은 수푸름 측이 직접 12월 중 실시하며, 모든 임대 계약 또한 임대인인 수푸름이 담당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 임대주택은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이 청년들을 무주로 부르고, 이들이 정착해 가정을 이루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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