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까지 사전 예약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30일부터 뮷즈(박물관 기념품)로 핫한 '맹호도'를 화폐 요판화로 만들어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요판화 맹호도는 '인왕제색도'에 이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두 번째 협업 시리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캐릭터 더피(Derpy)는 한국의 전통적 상징인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폐공사가 선보이는 화폐 요판화 '맹호도' 역시 한국의 전통 정신과 미학을 화폐 기술로 되살린 작품이다. 호랑이의 강인함과 수호의 상징을 정교한 요판 인쇄 기술로 표현, 전통과 첨단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화폐 요판화 '맹호도'는 조폐공사만이 구현할 수 있는 고유의 화폐 인쇄 기술로 완성됐다. 선과 점만으로 구현된 작품에는 요판 인쇄 기술이 적용돼 손으로 만졌을 때 오톨도톨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화폐 위변조 방지 기술로 작품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해준다.
호랑이 털 결 부분은 요판 인쇄의 미세한 음영 차이를 통해 빛의 각도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했다. 보는 방향에 따라 털의 결이 은은하게 번뜩이며 호랑이가 숨 쉬는 듯한 생동감을 더한다. 한반도와 데니 태극기가 섬세하게 숨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맹호도'는 종이에 이어 금속(동) 요판화로도 출시된다. 금속판 위에 요판 인쇄 기술을 적용해 깊이 있는 질감과 반사광의 변화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사전 예약은 11월9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샵, 풍산화동양행 온라인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의 요판화 시리즈는 화폐 제조 기술의 정밀함으로 한국 전통미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라며 “화폐 요판화 ‘맹호도’는 한국의 정서와 품격이 담긴 대표적 문화 선물이자,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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