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 홈런을 터트렸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4회초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코디 폰세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을 쳤다.
이로써 김현수는 KS 통산 3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1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2회말 1사 1, 2루에서 나온 한화 최재훈의 안타 때 범한 포구 실책을 만회했다.
김현수는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며 3루 주자 이진영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역전 홈런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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