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강세…日닛케이지수 사상 첫 5만1000선 돌파(종합)

기사등록 2025/10/29 10:43:11 최종수정 2025/10/29 13:14: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9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하며 시작했다. 오전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4.46포인트(0.47%) 오른 5만453.64에 장을 열었다.

닛케이지수의 개장 직후 상승 폭은 장중 한때 900포인트를 넘었다. 장중 전거래일인 28일 경신한 최고치 5만512를 뛰어넘었다. 사상 처음으로 5만1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920.16(1.83%) 급등한 5만1139.34에 거래됐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았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상승으로 뉴욕증시 주가가 뛰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28일 결산을 발표한 아드반테스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7% 이상 뛰었다.

다이와증권의 쓰보이 유고(坪井裕豪) 미일주 수석 전략가는 반도체 관련주가 이날 닛케이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차익실현 매도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매수하는 분위기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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