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반도체포럼 개막…원주시 "AI 시대 자양분 될 것"

기사등록 2025/10/29 17:09:49

AI융합·의료·바이오헬스 육성 논의

[원주=뉴시스]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 (사진=원주시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반도체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이 29일 원주시 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개막했다.

30일까지 열리는 포럼에서는 반도체 기술 발전에 대한 대응 전략을 비롯해 AI와 반도체 융합 전략, 의료·바이오헬스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첫날은 양향자 반도체 아카데미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대만 대표기업 ASUS의 CTO 우친즈 박사가 '미국 원조 종료에서 글로벌 선두까지, 60년의 기적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각 세션에서는 '의료 AI 반도체 기업 사례와 현황, 인력 양성 방안'과 '강원반도체 이래야 산다' 등을 주제로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반도체 대기업 DB하이텍의 이종현 상무가 'AI 시대의 심장 파워반도체: Data-Center AC/DC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강원 반도체산업 기반 혁신 생태계 발전 전략과 바이오헬스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포스터 세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원주시는 지난 4월 착공한 한국반도체교육원과 이달 착공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내달 착공하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까지 반도체 테스트베드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반도체 포럼은 AI 시대에 원주시가 어떠한 준비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견을 수렴하는 기회이자 원주를 반도체 테스트베드로 만드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뉴시스]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 (사진=원주시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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