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일주일 빨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광주 북구 운암동 공식 기상관측 지점에서 올가을 처음으로 서리가 관측됐다. 이는 평년(11월4일)보다 7일 이르다. 지난해 가을 첫 서리 관측일보다도 9일 빨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화순 백아 영하 1.8도, 순천 황전·장흥 유치 영하 1도, 보성 영하 0.9도, 강진 성전 영하 0.3도, 곡성 영하 0.2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나주 다도 영상 0.3도 영암 0.5도, 구례 0.7도 등으로 곳곳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5~12도)보다 낮아지며 서리나 얼음이 곳곳에서 관측되겠다. 다만 낮부터는 평년 수준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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