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경산업 16개사 동남아 수출 길 넓혔다

기사등록 2025/10/29 07:39:17

태국(방콕)·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총 168건 상담 2263만 달러 규모 수출 성과

[수원=뉴시스] 환경산업 동남아 통상촉진단 현지 수출상담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20~25일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25 환경산업 동남아 통상촉진단' 16개 사를 파견해 226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는 총 85건 상담을 통해 107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고, 이 중 85건 51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83건의 상담을 통해 1189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 중 81건 583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수처리 설비, 폐기물 자원화 기술, 상하수도 관리시스템, 친환경 플라스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총 7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동남아시아는 수처리·폐기물 처리·신재생에너지·대기환경 등 친환경 산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화와 산업화, 녹색전환 정책이 맞물려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을 추진 중인 동남아 시장은 향후 수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속해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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