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내년 셀토스 하이브리드로 소형 SUV 왕좌 굳힌다

기사등록 2025/10/29 08:00:00 최종수정 2025/10/29 09:00:24

내년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 출시

2019년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

셀토스 첫 하이브리드 모델 등판

ℓ당 20㎞ 안팎 연비 효율 기대감

셀토스로 소형 SUV 주도권 강화

[서울=뉴시스] 기아 더(The) 2025 셀토스. (사진=기아) 2024.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내년 1분기 소형 SUV 셀토스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특히 기아가 셀토스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하이브리드 수요를 흡수해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1분기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 2공장과 광주시 서구 오토랜드 광주 1공장에서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을 생산할 방침이다.

기아가 내년 국내 출시하는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은 2019년 셀토스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그만큼 디자인을 포함해 차량 전반에 걸처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아가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에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 가솔린 모델로만 판매하는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해 향후 판매량을 빠르게 늘린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에 1.6ℓ(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ℓ당 20㎞ 안팎의 연비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다.

기아가 내년 1분기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면 소형 SUV 시장 내 입지는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이미 셀토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셀토스는 올 1~9월에만 국내 판매량 4만3039대를 달성하며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내년 국내에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소형 SUV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아가 또 다른 소형 SUV 니로의 부분 변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소형 SUV 시장에 대한 기아의 장악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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