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원칙 기반한 통합 실천 방향 논의
이석연 위원장 취임 후 첫 컨퍼런스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가 내달 11일 헌법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민통합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를 연다.
통합위는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헌법학회와 공동으로 '2025 국민통합 컨퍼런스 : 국민통합, 헌법정신에서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컨퍼런스로, 심화하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 속에서 헌법이 제시하는 통합의 원칙과 이의 실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위원장의 개회사와 한국법제연구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헌법적 실용주의에 기반한 국민통합 방안(최유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국민통합의 원칙과 전략(은재호 한국외대 겸임교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다름을 넘어 함께 가는 길, 국민통합의 새로운 약속을 주제로 한 종합 토론에서 김종철 연세대 교수(좌장), 노희범 변호사(에이치비법률사무소 대표), 이황희 성균관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통합위 홈페이지와 온라인 신청 링크(https://forms.gle/SueNpGqACWu19M12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헌법이 제시하는 통합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통합위는 헌법적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치와 세대·젠더 분야 갈등 현안을 주제로 한 국민통합 컨퍼런스를 내년 초까지 연속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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