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용자 10명 중 8명 "전 고객 대상 즉시 위약금 면제해야"

기사등록 2025/10/28 08:58:36

서울YMCA 시민중계실, KT 가입자 1000명 설문조사

이용자 72.6% "2만여명 한정한 위약금 면제 불공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서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10.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 가입자 10명 중 8명이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전 고객 대상 위약금을 즉시 면제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현재 피해 사실이 확인된 2만여명에 한정해 위약금을 면제하고 유심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28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KT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건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0.9%는 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와 유심 교체가 즉시 필요하다고 답변한 이용자는 81.7%에 달한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한 고객은 4.5%에 불과했다.

설문조사 참여자 72.6%는 KT가 해킹 피해자로 확인된 2만여명에게만 위약금 면제와 유심 교체를 시행하고, 기타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는 전체 고객에게 별도 보상 등을 하지 않는 게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 이후 가입 해지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가장 큰 방해 요인은 위약금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70.9% 가량이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국민과 이용자의 합당한 인식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KT 서비스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호 조치와 그에 걸맞는 책임 이행을 통해 통신서비스에 대한 신뢰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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