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호,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銀

기사등록 2025/10/27 22:08:44

남자 200m에선 김선우 동메달

[서울=뉴시스] 육상 최지호.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최지호(꽃내중)가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남자 포환던지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호는 지난 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17m13을 던지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18m36을 던진 중국의 장하오정이 기록했다.

최지호는 27일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아시아 청소년대회에 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달까지 획득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부에 진학한 이후에도 이번 대회처럼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육상 김선우.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 200m 결선에선 김선우(충주중)가 21초93으로 결승전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선우는 지난 백제왕도 익산 2005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21초60을 기록하며 역대 2위(역대 1위는 21초57)를 기록한 바 있다.

1위는 21초76의 왕카이 피 더든(필리핀), 2위는 21초90을 기록한 추 차오펑(대만)이 각각 차지했다.

김선우는 이날 "첫 국제대회라 많이 긴장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덕분에 메달을 획득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다시 한 번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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